비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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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불사 댓글 0건 조회 709회 작성일 18-12-07 17:51본문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29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3.75m, 입지름 2.27m, 두께 11∼25㎝이며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한국 최대의 종으로, 에밀레종 또는 봉덕사(奉德寺)에 달았기 때문에 봉덕사종이라고도 한다. 종명(鐘銘)에 의하면 신라 35대 경덕왕(景德王)이 그의 아버지 33대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큰 종을 만들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자, 그의 아들 혜공왕(惠恭王)이 뒤를 이어 771년(혜공왕 7)에 구리 12만 근(27t)을 들여 완성하고 성덕대왕신종이라 불렀다고 한다. 원래 봉덕사에 걸었던 것을 1460년(세조 6) 영묘사(靈妙寺)에 옮겨 걸었는데, 홍수로 절이 떠내려가고 종만 남았으므로 현 봉황대(鳳凰臺) 옆에 종각을 짓고 보존하다가 1915년 경주박물관으로 옮겼다.현재 운악산 성불사에는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관되기 직전 마지막 비천상 탁본을 보관하고 있다. 하늘에 산다는 선녀(仙女)를 그린 형상(形像)이 바로 비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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